빨래줄에 걸어 논 요에다 그린 지도지난밤에 내 동생 오줌 싸 그린 지도 꿈에 가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돈 벌러 간 아빠 계신 만주 땅 지돈가? 1936 사무치게 보고 싶다는 마음과 그리워하는 마음은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다. 특히나 잠깐 떨어져 있어도 그리워지는 존재, 친구, 가족, 연인, 더 나아가서는 반려동물일 수도 있다. 허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이가 있다면 어떤 표현을 하더라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가까이 있지만, 언제 이별을 맞이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온다면? 곁에 있더라도, 함께 같이 자더라도 무의식으로 그 사람을 그리워할 것이다. ▼ 개구쟁이, 사고뭉치 내 동생, 하지만 귀엽죠?1연빨래줄에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