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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해석 3

둘 다 - 윤동주 해설 해석, 바다와 하늘은 왜 푸른가요

둘 다         윤동주 바다도 푸르고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 던지고하늘에 침 뱉고 바다는 벙글하늘은 잠잠.              1937   바다>, 등과 같은 시를 보면, 윤동주 시인의 시에 바다 이야기가 한 번씩 나온다. 하지만, 윤동주 시인은 육지에 살았었다. 그 당시에는 그러면 어떻게 바다를 접할 수 있었을까?  바로 수학여행이었다. 수학여행은 그 당시에도 존재했었다.   해설 부분을 보면, 윤동주 시인은 1937년 9월 광명학교 5학년에 금강산과 원산 송도원 등을 다녀왔다고 한다.  요새도 육지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씩 바다를 보러 부산, 제주도, 서해안, 동해안을 방문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녀온 사람들은 바다만의 낭만, 분위기, 맛이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

돌아와 보는 밤 - 윤동주 해설 해석, 밖에서나 안에서나 자유롭지 못한 마음

돌아와 보는 밤 윤동주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 불을 켜두는 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 그것은 낮의 연장이옵기에- 이제 창을 열어 공기를 바꾸어 들여야 할 텐데 밖을 가만히 내다보아야 방안과 같이 어두워 꼭 세상 같은데 비를 맞고 오든 길이 그대로 비속에 젖어 있사옵니다. 하루의 울분을 씻을 바 없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마음속으로 흐르는 소리, 이제 사상(思想)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니다. 1941.6 이 시는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한 적이 있다. 그때는 해설이라기 보다는 그저 작은 감상문이었다.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또한 재해석을 했기에 도 하기로 했다. ◆ 밤에도 불을 켜두는 것은 낮의 연장, 피곤할 수밖에 없다 (1연)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

아우의 인상화 - 윤동주, 사람이 아니, 어른이 되고 싶다

아우의 인상화 윤동주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에 멈추어 살그머니 애띤 손을 잡으면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운 진정코 설운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1938.9 시가 아무래도 1930년대에 지어지다 보니, 현재 단어나 조사 등이 바뀌어서 출판사마다 조금씩 번역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더클래식 출판사는 최대한 원문에 실린 그대로를 쓰려고 했다. 반면, 자화상 출판사에서 낸 는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있다.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앳된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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