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윤동주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이이렇게 베면 큰 총이 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괘씸하여 벽장 속에 감췄더니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어머니가 야단이지요. 1936.9 저번에 를 해설했더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윤동주 시인의 동시로 가져왔다. 시 내용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 귀엽고, 추억에 젖어있다. 윤동주 시인의 동생들이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