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고등학교시해설 3

빗자루 - 윤동주 동시 해설 해석, 혼날 짓을 해도 혼나기 싫다구!

빗자루                          윤동주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이이렇게 베면 큰 총이 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괘씸하여 벽장 속에 감췄더니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어머니가 야단이지요.                            1936.9 저번에 를 해설했더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윤동주 시인의 동시로 가져왔다.  시 내용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 귀엽고, 추억에 젖어있다.  윤동주 시인의 동생들이 있다는 ..

둘 다 - 윤동주 해설 해석, 바다와 하늘은 왜 푸른가요

둘 다         윤동주 바다도 푸르고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 던지고하늘에 침 뱉고 바다는 벙글하늘은 잠잠.              1937   바다>, 등과 같은 시를 보면, 윤동주 시인의 시에 바다 이야기가 한 번씩 나온다. 하지만, 윤동주 시인은 육지에 살았었다. 그 당시에는 그러면 어떻게 바다를 접할 수 있었을까?  바로 수학여행이었다. 수학여행은 그 당시에도 존재했었다.   해설 부분을 보면, 윤동주 시인은 1937년 9월 광명학교 5학년에 금강산과 원산 송도원 등을 다녀왔다고 한다.  요새도 육지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씩 바다를 보러 부산, 제주도, 서해안, 동해안을 방문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녀온 사람들은 바다만의 낭만, 분위기, 맛이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

나그네 - 박목월 해설 해석, 풍류의 시인이 완화삼에 답가하다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오랜만에 윤동주 시인의 시가 아닌 박목월의 시를 해설하려고 한다.  나는 박목월 시인의 시 중, 을 가장 인상을 깊게 받았다. 그 이유는 공감 됐기 때문이다. 사람을 떠나 보낸 심정과 겪었던 상황들, 그리고 그리워 하는 마음. 나 또한 같은 절차를 겪어서였다.  박목월의 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조금 더 소개한  뒤 해설해볼 예정이다.  박목월 시인 곁에서 같이 시집을 출간할 정도로 가까우면서도 청록파로 함께 활동했던 시인, 조지훈이 있었다. 조지훈 시인의 시 중, 이라는 시가 있다. 그 시에 대한 답으로,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