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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독교 2

또 태초의 아침 - 윤동주 해설 해석, 원죄는 지울 수 없다

또 태초의 아침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를 짓고 눈이 밝아 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 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1941.5 에 이어 이라는 시를 지었다. 하지만 두 편 다 성경 내용을 기반으로 지어진 시지만, 조금 다르다. 은 윤동주 시인이 느낀 태초의 계절과 하와가 원죄를 필연적으로 저지르게 될 준비 단계-뱀과 선악과-를 말하고 있지만, 은 성경과 현실을 사이에 두고,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저지른 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친구와 갈 곳이 없을 때 교회가 모임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성경 내용 중 특히,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대충'이..

새벽이 올 때까지 - 윤동주 해설, 살으나 죽으나 내일의 태양은 뜰 것이다

새벽이 올 때까지 윤동주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침대에 가지런히 잠을 재우시오. 다들 울거들랑 젖을 먹이시오.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 소리 들려올 게다. 1941.5 ◆ 죽어가는 사람들에게는 검은 옷을 (1연)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윤동주 시인이 살아있을 때의 장례 문화와 지금의 장례 문화는 달랐을 것이다. 지금이야 장례식장에 가야 한다 하면, 검은 옷을 당연하게 입고 가야 했지만, 그 당시에 그런 문화가 존재했을까. 하지만 죽음과 관련된 색이라면, 검은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기에 윤동주 시인 또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라고 했을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이 말하는 죽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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