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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종교 2

태초의 아침 - 윤동주 해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의 첫날

태초의 아침 윤동주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빠알간 꽃이 피어났네 햇빛이 푸른데, 그 전날 밤에 그 전날 밤에 모든 것이 마련되었네. 사랑은 뱀과 함께 독은 어린 꽃과 함께. 1941.5.31 윤동주 시인의 시를 관심 있게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윤동주 시인의 종교는 기독교다. 이를 참고하고, 시를 감상하면 도움이 된다. ◆ 세상이 만들어진 첫 날은 어땠을까 (1연)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윤동주 시인이 왜 이렇게 시작을 했을까, 궁금하다면 창세기 1~3장을 살펴 보면 된다. 성경책이 없는 사람이라면, 홀리넷(홀리바이블)>개역개정>창세기(혹은 그냥 창세기라 검색해도 된다)로 찾아보면 된다. 천지창조에 관한 칠..

무서운 시간 - 윤동주 해설, 그를 부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무서운 시간 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한번도 손 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 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1941.2 원래 휴가 전에 게시해 두고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해설하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아쉽게도 며칠 지나서 올리게 되었다. 이 시를 처음 접했을 때, 3가지 뜻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종교적인 부름, 두 번째는 같은 민족의 부름, 즉 독립운동가들의 부름, 세 번째는 탄압이 크게 일어나면서 일본 순경이 자신을 향해 부르는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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