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윤동주 가을 지난 마당은 하이얀 종이 참새들이 글씨를 공부하지요. 째액째액 입으로 받아 읽으며 두 발로는 글씨를 연습하지요. 하루 종일 글씨를 공부하여도 짹자 한 자밖에는 더 못쓰는 걸. 1936.12 책에서는 조금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있다. 참새 윤동주 가을 지난 마당을 백로지인 양 참새들이 글씨공부 하지요 짹, 짹, 입으론 부르면서 두 발로는 글씨공부 하지요. 하루 종일 글씨공부하여도 짹자 한 자밖에 더 못쓰는 걸 원본에 가까운 시는 로 더클래식과 자화상 출판사다. 그래서 나는 이 두 출판사의 시를 토대로 해설하려고 하는데, 윤동주 시인의 동시인만큼 ◆ 눈 쌓인 마당에 놀러 온 참새들 (1연) 가을 지난 마당은 하이얀 종이 참새들이 글씨를 공부하지요.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는 가을이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