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윤동주 나무가 춤을 추면바람이 불고,나무가 잠잠하면바람도 자오. 1937.3 에는 수록되지 않은 동시다. 예전에 챗지피티에게 무언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시집에는 없는 시를 얘기해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습작이라서 실리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윤동주 시인의 습작시인 를 보고자 들고 왔다. 시는 굉장히 짧지만, 반복된 구문으로 운율이 살아있다. 나무/바람춤을 추면/잠잠하면불고/자오 그리고 사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했다. 나무가 춤을 추다나무가 잠잠하다바람이 잔다 그런데 시를 감상하다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가 흔들리지 않나요? 맞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윤동주 시인은 "..